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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예술 장르로서의 ‘그림책’은
한 장 한 장에 삶의 깊이를 담아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형식 중 하나입니다.
그림책은 어린이의 상상력을 키우는 동시에,
성인 독자의 감성을 흔들고 사유를 자극하기에 충분합니다.
화려한 기술이나 특별한 재능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누구의 삶 속에나 이야기의 씨앗은 존재하며,
그 씨앗 하나면 누구든 그림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야기씨는 그 가능성을 믿고, 그 자신감을 함께 키워가고자
성인 그림책 전문 출판사로 출발했습니다.
작가에게는 고유한 예술 세계가 온전히 기록되고 계승될 수 있는 터전을
아직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꺼내지 못한 모든 이에게는
‘나도 그림책을 만들 수 있다’는 용기와 자신감을 건네며
성인그림책이라는 장르의 가능성을 더욱 넓혀가는
이야기씨가 되고자 합니다.
그 첫 번째 걸음으로,
오랜 시간 마음속에 품어왔던 또 하나의 꿈을 펼칩니다.
한 사람의 인생이 그림과 글로 기록되어
다음 세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누구의 삶 속에나 이야기의 씨앗을 위해
《이야기씨》 시니어 아카이브 플랫폼은
바로 그 씨앗이 싹트는 첫 번째 자리가 되길 바라며
2026년 창간합니다.
단순한 회고가 아닙니다.
세월이 쌓인 결, 삶이 새겨진 무늬
살아온 날들 속에서 빛나는 이야기들,
쉽게 사라질 수 있었던 기억과 지혜, 감각들을 함께 나누며
예술과 인문학적 시선으로 깊이 들여다보는 잡지입니다.
아름답고, 따뜻하고, 기억이 살아 숨쉬는 이 공간에서
삶의 페이지를 넘기듯 읽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