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씨

신시아 라일런트, 삶은 아주 작은 것에서 시작되죠

신시아 라일런트가 건네는 가장 따뜻한 위로어쩌면 우리는 ‘삶’이라는 단어를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며 살아가는지 모릅니다. 성공과 실패, 행복과 불행, 젊음과 늙음, 시작과 끝…. 인생을 설명하려는 수많은 말들이 있지만, 정작 삶이 무엇인지를 한 문장으로 정의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미국의 아동문학 작가 신시아 라일런트는…

문화유산에서 만나는 가장 느린 쉼표

금성당에 열린 서울팝업야외도서관“책은 도서관에서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은 이제 조금씩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서울시는 광장과 공원, 골목과 문화유산까지 도시 곳곳을 시민들의 독서 공간으로 바꾸는 ‘서울야외도서관’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가장 눈길을 끄는 장소는 은평구 진관동에 자리한 금성당이다. 오랜 세월…

하나의 시선으로는 세상을 이해할 수 없다

“당신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습니까.” 익숙한 질문 같지만, 선뜻 답하기는 쉽지 않다. 우리는 하나의 풍경을 바라보면서도 저마다 다른 기억을 떠올리고, 같은 사람을 만나도 각자의 경험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품는다. 세상은 원래 하나의 시선으로 설명되지 않는다. 100여 년 전 유럽의…

보자기 한 장, 마음을 감싸는 것은 결국 사람

물건을 포장하는 천 한 장이 누군가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우리는 보자기를 흔히 물건을 싸는 도구 정도로 생각합니다. 선물을 감싸고, 도시락을 싸고, 귀한 물건을 보관하는 생활용품. 하지만 정하섭 작가의 그림책 『보자기 한 장』은 그 익숙한 보자기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모네 서거 100주년, 전 세계가 그를 다시 부른다

올해 12월 5일은 클로드 모네(1840~1926)가 세상을 떠난 지 꼭 100년이 되는 날이다. 그런데 미술계는 이미 연초부터 들썩이고 있다. 파리, 도쿄, 런던, 뉴욕, 서울까지 세계 주요 도시의 미술관들이 앞다퉈 ‘모네의 해’를 선포하며 특별전을 열고 있다. ‘모네 신드롬’이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붙을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