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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시방 넉 점 반이래” 꼭 읽어야 할 그림책

넉 점 반시 윤석중 | 그림 이영경 | 창비 (2003) 그림책 소개 글을 쓰다 보면 가끔 내가 이 책에 대해 무슨 말을 더 보탤 수 있을까 막막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림책 『넉 점 반』이 딱 그렇습니다. 이 책 안에서 벌어지는 일은 간단합니다. 한 여자 아이가 엄마의…

서울 지하철 무임승차 나이, 노인 기준 바뀌나

서울시가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 기준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올리는 방안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동시에 70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버스요금을 지원하는 대안을 함께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급증하는 복지 재정 부담을 줄이면서도 노인 교통복지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65세 노인’이라는 반세기 된 기준을 초고령사회 현실에 맞게 재정립하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할머니가 만든 호두과자, 92년만에 세계로 날다

충남 천안을 대표하는 호두과자 브랜드 ‘할머니학화호두과자’의 조경찬 대표(화화1934),조 대표는 4대째 이어온 가업의 주인공이다. 그의 증조부 조귀금 씨가 일제강점기 시절 천안 호두를 활용해 보자는 아내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해 호두와 팥앙금을 넣은 과자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이후 4대에 걸쳐 92년간 명맥을 이어오며, 하루 평균 10만 개를 만드는 전국구…

엄마의 옷장은 딸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보물창고

“엄마 옷 중에 안 입는 거 있어? 가방도 있지?” 결단코 얻어내겠다는 통보에 가까운 질문.올해 스무 살이 된 딸이 엄마의 옷장 앞에 선다. 왜 지금, 엄마 옷장인가 Z세대는 태어나기도 전인 시대를 틱톡과 인스타그램인 SNS로 배웠다. 알고리즘이 취향을 골라주는 시대, 역설적으로 ‘시간이 깃든 유일한 물건’이 가장 뜨겁다.…

얼른 신청하개! 서울시, 어르신 반려동물 돌봄 지원

펫티켓·행동교육·산책·위생케어 등 가구당 최대 4회 무료 제공…심리상담까지 연계 서울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해 반려동물 방문 돌봄 서비스를 100가구에 지원한다. 이번 사업의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으로, 반려동물 양육 환경이 열악하거나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중점적으로 선별할 방침이다. 펫티켓부터 위생케어까지,…

죽음의 동행 “그동안 항상 네 곁에 있었어.”

그림책을 펼치면, 하얀 여백 속에 오리 한 마리가 등장합니다. 평범한 오리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오리는 자신의 뒤를 따라다니는 이상한 존재를 느낍니다. 뒤를 돌아보니 검붉은 튤립을 들고 서 있는 해골 같은 형체. 바로 죽음이었죠. “그동안 항상 네 곁에 있었어. 만일을 대비해서.” 죽음은 오랫동안 오리와 함께 있었지만,…

진태옥 그녀 나이 93세, 지금도 현역이다

한국 패션 1세대 거장, 60년 경력 그 이상의 이야기 초고령사회가 도래하면서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오래 잘 사는 삶’에 대해 자주, 그리고 깊게 이야기하게 되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장수의 기준은 여전히 낡은 잣대에 머물러 있다. 신체 나이가 얼마나 젊은지, 지병은 없는지, 혹은 얼마나 ‘동안(童顔)’의 외모를…

74년 배움터 일성여중고, 어떻게 되나

설립자 별세 후 2028년 폐교 위기…평균 나이 68세 만학도 1000명의 학교 배움의 기회를 놓친 여성들이 60, 70대에도 책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학교가 있다. 서울 마포구 염리동, 일성여자중·고등학교 이야기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2년 만에 이수할 수 있는 이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은 개교 이래 약 6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폭염중대경보’ 고령층·노숙인 보호강화

폭염특보 체계에 최상위 단계인 ‘폭염중대경보’를 새로 도입 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2026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이달 1일부터 기상청 폭염특보 체계가 기존 ‘주의보-경보’ 2단계에서 ‘주의보-경보-중대경보’ 3단계로 개편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하루만 예보돼도 발령된다. 지난해 여름철…

허영만 화백, 건강 악화로 ‘백반기행’ 하차

7년 여정은 어떻게 마무리됐나 만화가 허영만(79) 화백이 건강 문제로 모든 대외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7년간 진행해온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도 하차하게 됐다. 소속사인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허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현재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